[뉴스초점] 이재명·이낙연, 호남행…국민의힘 토론회 갈등 확산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이번 주말 텃밭인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선 주자 토론회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은 내홍 수습에 고민이 깊은 모습인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학교 부교수, 정태근 시민을위한정책연구원 원장 어서 오세요.
이번 연휴엔 이른바 '명낙대전'이 텃밭인 호남에서 벌어집니다. 호남 지역 경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데요. 민주당의 정신적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기일이 오는 18일인 만큼, 정통성을 강조할 거란 관측입니다?
두 후보가 호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호남 민심을 잡지 못하면 경선에서 승리하기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죠. 현재 호남 표심이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은 가운데 '호남대망론'과 '전략적 선택' 사이에 고민하는 호남 민심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이재명 후보가 전체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대선 주자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정세균 캠프에선 '반역'이라는 거친 표현도 나왔는데요. 야권에서는 '지사 찬스'라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사직 유지 공방, 다시 불붙지 않을까요?
또 다른 논란은 인사 문제입니다. 1년 가까이 비어있던 경기 관광공사 사장에 음식 평론가 황교익 씨가 선정됐습니다.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를 두둔하는 발언을 한 덕에 보은성 인사라는 주장도 나오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고위공직자나 대기업 임원은 예외 대상으로 삼겠다는 일부 수정안을 내놨지만, 이마저도 구멍이 많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달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민주당,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 않습니까, 단독 처리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가 토론회를 발표회로 대체하는 절충안을 내면서 갈등은 가까스로 해소 국면으로 흐르는 듯했는데요. 봉합 시도는 금세 경선준비위 반발을 샀습니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물론 대권 주자들의 입장도 양분됐습니다. 어떻게 수습해야 할까요?
일단 현재까지는 윤 전 총장 캠프를 제외하면 모두 토론회 참석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윤 전 총장 측이 토론회 참석을 꺼리는 건 잇단 설화 때문일까요. 스피치 교육까지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의도가 뭘까요?
여권이 제기하는 최재형 전 원장 증조부의 친일 주장에 최 전 원장 측이 그런 기준대로 라면 문재인 대통령 부친도 친일을 한 것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또다시 문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앞서 청와대가 '심각한 유감'을 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위를 끌어올리는 건 어떻게 봐야 합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